경제
대림산업-SK건설, 터키서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 '첫 삽'
입력 2017-03-19 22:24 
한국과 터키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이번달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터키 현지 업체가 터키에서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터키 차나칼레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했습니다.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 등과 현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착공식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차나칼레 대교를 단순한 교량 건설 사업이 아니라 개발구상 공유, 기술·인력 교류, 공동협력사업 등 포괄적 인프라 협력의 계기로 삼고 향후 지속적인 공동성과를 이뤄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터키 국영 도로공사가 발주한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는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인 오는 2023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가적 사업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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