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을 이틀 앞두고, 검찰은 휴일도 잊은 채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질문들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핵심 질문들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대답을 이혁근 기자가 예상해 봤습니다.
【 기자 】
1. 재단 통해 사익 추구했나?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했는지를 가장 먼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1월 정규재 TV)
- "저도 몰랐던 일들이 막 나오는 거예요. 사익을 어떻게 취했고. 이거는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거든요."
2. 최순실과 경제공동체?
뇌물죄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가운데 가장 형량이 무겁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사실상 경제적 이익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박 전 대통령은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1월 정규재 TV)
-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데 그건 엮어도 너무 억지로 엮은 거고요."
최 씨도 경제공동체 의혹을 밝힐 수 있는 의상실에 대한 증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순실 / (지난 1월 헌법재판소)
- "고영태 진술에 의하면 증인이 (의상실) 임대보증료 2천만 원과 월세 150만 원을 냈다는데 사실인가요?
- "고영태 진술은 진실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3. 최순실이 인사 개입?
최순실 씨가 추천한 인사가 박근혜 정부의 요직을 꿰찼다는 의혹도 핵심 쟁점입니다.
▶ 인터뷰 : 유영하 / 박근혜 측 변호인 (지난 7일 MBC 라디오)
- "유재경 대사가 최순실을 만났다고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최순실 씨가 대통령한테 추천했느냐? 추천한 사실이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핵심 질문에 '모른다' 또는 '아니다'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검찰이 어떤 '송곳 질문'을 준비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을 이틀 앞두고, 검찰은 휴일도 잊은 채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질문들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핵심 질문들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대답을 이혁근 기자가 예상해 봤습니다.
【 기자 】
1. 재단 통해 사익 추구했나?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했는지를 가장 먼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1월 정규재 TV)
- "저도 몰랐던 일들이 막 나오는 거예요. 사익을 어떻게 취했고. 이거는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거든요."
2. 최순실과 경제공동체?
뇌물죄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가운데 가장 형량이 무겁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사실상 경제적 이익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박 전 대통령은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1월 정규재 TV)
-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데 그건 엮어도 너무 억지로 엮은 거고요."
최 씨도 경제공동체 의혹을 밝힐 수 있는 의상실에 대한 증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순실 / (지난 1월 헌법재판소)
- "고영태 진술에 의하면 증인이 (의상실) 임대보증료 2천만 원과 월세 150만 원을 냈다는데 사실인가요?
- "고영태 진술은 진실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3. 최순실이 인사 개입?
최순실 씨가 추천한 인사가 박근혜 정부의 요직을 꿰찼다는 의혹도 핵심 쟁점입니다.
▶ 인터뷰 : 유영하 / 박근혜 측 변호인 (지난 7일 MBC 라디오)
- "유재경 대사가 최순실을 만났다고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최순실 씨가 대통령한테 추천했느냐? 추천한 사실이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핵심 질문에 '모른다' 또는 '아니다'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검찰이 어떤 '송곳 질문'을 준비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