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입력 2008-02-22 13:45  | 수정 2008-02-22 16:07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위원 내정자들의 자질 논란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청문회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50여일 간의 활동을 마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해단식.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인사말을 전한 뒤 최근 각종 상황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저는 모든 것을 보면서 책임져야할 사람 책임져야하고 칭찬받을사람 칭찬받아야하고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당선인의 이같은 언급은 특히 특검의 무혐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BBK의혹 제기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공방속에 나온 말이어서 주목됩니다.

해단식 직후 국무위원 내정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내각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를 인식한듯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각 국무위원 후보자들께서 청문회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지만 여러분들이 미리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청문회가 끝나면 당일 임명장을 수여해 29일 첫 국무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지금부터 국무회의 의제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특히, 민생 안정 대책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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