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르사 라키티치 “모드리치 레알 합류 제안 사실”
입력 2017-03-19 01:38  | 수정 2017-03-19 01:54
이반 라키티치가 루카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대표팀의 유로 2016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도빌)=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로아티아가 배출한 세계적인 중원 듀오가 호흡을 맞출 뻔했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9)는 18일 스페인 제1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32)가 레알 입단을 제의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모드리치는 2015·2016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11에 잇달아 선정됐다. 라키티치는 UEFA 유로파리그·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및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11 경력자다.

둘은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수비형/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모드리치를 존경한다. 중원으로 한정하면 세계 3대 선수로 분류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한 라키티치는 모드리치는 필드의 동료들을 완전히 존중하며 경기한다”면서 레알은 그가 없으면 함께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드리치와 함께 뛰는 것을 즐긴다”고 애정을 드러낸 라키티치는 나를 위해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 좋겠다”고 진심이 담긴 농담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 라키티치와 2020-21시즌 만료되는 계약을 맺었다. 모드리치는 2016년 10월18일 레알과 2019-20시즌까지 유효한 약정을 체결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