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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TFC 챔피언 등극…전승 챔프 최승우 격파
입력 2017-03-18 22:38  | 수정 2017-03-18 22:53
TFC 14 메인이벤트로 정상에 등극한 김재웅이 제4대 페더급 챔피언 자격으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BS스포츠월드)=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재웅(24·Extreme Combat)이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제4대 페더급(-66kg) 챔피언이 됐다.
KBS스포츠월드(88체육관)에서는 18일 TFC 14가 열렸다. 김재웅은 메인이벤트로 열린 타이틀전에서 36초 만의 펀치 KO로 제3대 챔피언 최승우(25·MOB Training Center)의 1차 방어를 무산시켰다.
최승우가 구사한 회심의 팔꿈치 공격이 빗나간 후 김재웅의 한 방이 적중했다. 승기를 잡은 김재웅은 연타로 경기를 끝내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TFC 14 메인이벤트로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김재웅이 챔피언 최승우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KBS스포츠월드)=천정환 기자

TFC 아마추어 라이트급(-70kg) 1승 후 프로에 데뷔한 최승우는 중국·카자흐스탄에서 1번씩 이기고 TFC 3승을 더하여 정상에 올랐으나 챔프 신분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채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벨트를 뺏겼다.
김재웅은 TFC 3승 1패가 됐다. 해당 단체 데뷔 후 첫 연승을 타이틀 획득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 경력자이자 공식랭킹 6위 정찬성(30)은 TFC 14 중계에 해설자로 참여했다. 전날 생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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