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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이슬란드에 요정이 존재할까?
입력 2017-03-18 21:40 
MBC ‘서프라이즈’ 아이슬란드 요정에 관한 이야기
[MBN스타 신미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아이슬란드 요정에 담긴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이슬란드 요정에 담긴 이야기가 전파된다.

2013년 아이슬란드에서 수도 레이캬비크 외곽 가르다베르와 알프타네스 반도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중단됐다.

환경단체 ‘용암의 친구들이 도로 건설이 환경과 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요정의 보금자리에 영향을 미친다며 소송을 내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공사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인근 북유럽 국가의 민담이나 전설에도 요정이나 트롤 등 신화적 존재가 등장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를 훨씬 진지하게 생각한다.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도 예전에 미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요정을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은 일종의 자연과 관계 맺기고 존중의 문제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아이슬란드 대학의 조사에서 응답자 1천명 가운데 62%가 요정이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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