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출마 선언…"내가 TK 적자…유죄 나오면 자살 검토"
입력 2017-03-18 19:30  | 수정 2017-03-18 20:46
【 앵커멘트 】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신만이 TK 적자라고 자신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연루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결정 나면 자살도 검토하겠다고 할 정도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수 후보 중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장소는 대구 서문시장.

김진태 의원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장소를 바꾸라고 했지만, 강행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도지사
- "오늘부터 마지막 꿈을 향해서 담대하게 시작을 합니다.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나는 다 연고가 있어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남았다는 점을 지적하자 "자살도 검토하겠다"며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도지사
-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할게. 됐습니까. "

출정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한홍, 정태옥 의원이 참석했고, 홍 지사 측은 "지지자 1만 5천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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