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요계는 지금 '벚꽃 전쟁'중
입력 2017-03-18 19:30  | 수정 2017-03-20 07:46
【 앵커멘트 】
꽃 피는 봄, 어떤 노래가 떠오르시나요.
머릿속에는 발랄하고 상쾌한 음들이 생각나실 텐데, 몇 년째 봄이면 때아닌 '가요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봄이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2012년에 발매된 후 매년 봄이면 음원차트 높은 순위에 자리 잡습니다.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 되면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1억이 넘고, 해당 가수는 50억 원 넘게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특정 시즌에 대중을 모으는 대표곡이 수익을 만들자 가요계에서는 몇 년째 이른바 '봄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봄봄봄과 봄 사랑 벚꽃 말고, 우연히 봄 등 봄이나 벚꽃을 소재로 한 가요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방지연 / 멜론 커뮤니케이션 팀장
- "봄에는 계절성 있는 달달한 분위기의 음원들이 순위에 진입하고 사랑받습니다. 많은 신곡들이 나오는 시기라 기획사들의 마케팅도 활발한 시기입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봄을 앞세워 '벚꽃 엔딩'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연이은 신곡 발표로 가요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개화시기가 다가올수록 팬의 마음을 잡으려는 봄 노래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