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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KBO서 홈런…정규시즌 기준 2004일 만
입력 2017-03-18 16:44 
어제는 홈런 쳤는데...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KIA 전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9회말 2사 2,3루때 나와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뛰고 있다. 2017.3.15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 이대호(35)가 KBO리그 복귀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4-0으로 앞선 2회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2사 2루에서 LG 선발 김대현과 상대한 이대호는 공 2개를 그대로 지켜본 뒤 3구를 시속 129㎞ 슬라이더를 공략해 그대로 왼쪽 담을 넘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하고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는 정규시즌 기준 2011년 9월 22일 사직 SK 와이번스전 이후 2004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앞선 1회말에도 1사 3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화끈한 타격을 자랑한 롯데는 LG를 11-2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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