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억여원 재산피해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원인 찾았다
입력 2017-03-18 13:54 
철제 구조물만 남은 소래포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래포구 어시장 내 점포 330곳 가운데 220곳이 불에 탔다. 사진은 철제 구조물만 남은 화재 현장 모습. 2017.3.18 tomatoyoon@yna.co.kr

6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사고는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께부터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어시장에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최초 발화점을 찾았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전체 4개 구역(가∼라) 332개 좌판 중 30% 이상이 몰려있는 '가' 구역 좌판 한 곳에서 가장 먼저 연기가 피어오른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경찰은 최초 발화점 인근에 있는 변압기의 발화 여부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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