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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 이벤트 준비…정(情)도 한 보따리
입력 2017-03-18 13:5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서언 서준

[MBN스타 손진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이 파란의 물품나눔잔치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4회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으로 꾸며진다.

이휘재와 서언, 서준은 고마운 동네 주민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쌍둥이가 사용하지 않는 양질의 물건들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물건나눔잔치를 개최한 것. 쌍둥이는 주민들에게 작은 물건 하나라도 더 챙겨주기 위해 목이 터져라 오세요! 오세요!”를 연발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서준은 지나가는 아기에게 장난감을 보여주며 동생 이거 재밌는거야~”라며 능청스러운 세일즈 본능을 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나눔잔치에 파란이 다가왔다. 자타공인 ‘의좋은 형제 서언-서준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것. 이날 이휘재는 주민들에게 군고구마를 구워줄 요량으로 쌍둥이에게 집에서 고구마를 가지고 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러나 서언이 딴 곳에 정신이 팔린 탓에 서준은 홀로 심부름 로드에 나섰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당황한 서준은 이거 한 개 서언이가 끌면 좋겠다”면서 서언을 애타게 그리며 고구마와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다.

뒤늦게 서준이 걱정된 서언은 부리나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지만 서준은 너 왜 이제 왔냐!”며 설움을 폭발시켜 서언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서준에게 미안한 서언과 ‘서언이 섭섭하면서도 반가운 서준이 쌍으로 울상을 이루는 웃픈(?) 상황이 연출돼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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