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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제훈·신민아, 우리 그냥 꽃길 걷게 해주세요
입력 2017-03-18 12:04 
‘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끊임없이 우여곡절을 겪는다.

지난 17일 방송된 ‘내일 그대와 13화에서 소준(이제훈 분)은 마린(신민아 분)이 원한다면 시간여행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자신이 갑자기 실종될 것을 대비해 마린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 등 아내를 아끼는 다정한 시간여행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미래에 시간여행을 하다가 실종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준은 마린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시간 여행을 포기했고 내 옆에 있는 널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때 이제훈의 진정성 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는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 편지로 진심을 담는 소준의 모습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후 소준은 마린이 술에 취해 나도 미래 물건들이 갖고 싶다”고 말하자 마린에 미래에서 공수해 온 선물들을 끊임 없이 건네는 등 두 사람은 시간여행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미래 마린은 현재 소준이 건넨 USB 영상 편지를 받고 그 사람이 다녀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소준이 실종상태임을 짐작케 했다.

극의 말미, 평소 소준의 정체를 의심하던 용진(백현진 분)은 시간 여행을 떠나려던 소준의 뒤를 쫓았고 소준이 용진에게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들킬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어 18일 방송되는 14화에서는 소준이 용진의 정체를 파헤치다가 자신이 실종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예고된 상황. 소준과 마린 커플이 과연 행복한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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