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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스케치] 류현진, 마에다-우리아스와 즐거운 장난
입력 2017-03-18 11:26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캐치볼을 마치고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29)은 등판 다음날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날 야간 경기를 가진 다저스는 스트레칭과 캐치볼에 이어 야수들의 타격 연습을 제외하면 특별한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전날 3이닝동안 50개 가까운 투구를 소화했던 류현진도 캐치볼을 하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 계획이 없는 동료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 훌리오 우리아스와 함께 장난을 치며 모처럼 여유로운 일정을 즐겼다. 다음날 등판 예정인 마에다가 통역 윌리를 앉혀놓고 그라운드 피칭을 하지 윌리 뒤로 다가가 심판 역할을 하며 장난을 쳤다.
옆에 있던 우리아스에게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가르치기도 했다. 우리아스는 이전에도 많이 들어본 듯, 이날 훈련장을 찾은 류현진의 지인들에게 한국말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네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갖고 4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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