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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강정호, 개막전 출전 어려워”…부정적 전망
입력 2017-03-18 09:58 
강정호(사진)의 개막전 출전에 대해 현지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지에서 강정호(30·피츠버그)의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각 팀 주요선발 라인업을 분류했는데 그 중 피츠버그 구단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 다른 대부분 주전선수들의 입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3루수 포지션은 예외로 봤다. 피츠버그 담당기자 애덤 베리는 3루수로 데이비드 프리즈를 지목하며 이것이 유일한 변화가 될 것”고 전했다.
강정호의 현재 상황이 기인한 분석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개막을 코 앞에 둔 현재도 한국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선수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법원에서 기대했던 벌금형과 달리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MLB.com은 강정호가 개막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것은 어렵다”라며 그는 여전히 한국에 머물러 있으며 언젠가 팀에 합류한다 해도 몸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릴 것”고 부정적 전망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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