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승부’, 이상훈 안에 걸그룹 있다…트와이스부터 I.O.I까지
입력 2017-03-18 09: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KBS2 ‘노래싸움-승부에서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동심 승부가 펼쳐졌다.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는 비가수 연예인들이 뮤지션 감독의 지휘 아래 오직 노래로 싸우는 1:1 듀엣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의 꿈을 가슴에 품었던 비가수 연예인들이 최고의 뮤지션 프로듀서들과 함께 팀을 이뤄 치열한 노래싸움을 펼친다.

지난 17일 방송된 ‘승부에서는 음악감독 뮤지, 이상민, 김수로, 박수홍이 세 명씩 팀을 꾸렸다. 뮤지팀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에서 엘사, 안나, 울라프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소연, 박지윤, 이장원이 출연했고, 이상민 팀은 믿고 보는 배우군다 류상욱, 안세하, 황석정이 출연했고, 박수홍 팀은 KBS 공채 개그맨 이세진, 오나미, 이상훈으로 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심을 책임지는 목소리들이 총출동해 승부왕국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개그맨들은 깔깔 웃게 만들며 엔도르핀을 돌게 했다. 특히 이상훈의 대세 걸그룹 따라하기가 배꼽을 잡게 했다. 트와이스의 ‘TT부터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의 안무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 코너에서 유연함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그의 탁월한 실력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걸그룹 뺨치는 표정 연기 등이 특히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감동의 메아리도 울려 퍼졌다. ‘겨울왕국의 감동이 다시 한번 재현됐다. 엘사와 안나 그리고 울라프를 연기한 성우들이 이번에는 노래로 ‘승부왕국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이세진을 가볍게 꺾고 우승한 이장원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불렀다. 국악버전으로 부르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랩 실력으로 노래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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