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일섭 졸혼 후 2년만에 본가 방문 집앞에서 갑자기…
입력 2017-03-18 09:00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중인 중년 배우 백일섭이 졸혼 후 2년 만에 본가를 찾았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본가에 가는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졸혼 후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찾았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가족들에게 사탕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오랜만에 집을 찾은 백일섭은 "오랜만에 온다. 잘 있었냐? 참 오랜만에 왔다. 1년 반 만인가"라고 반가워했다. 하지만 어색한 듯 쉽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졸혼하고는 한 번 인가 갔다. 쑥스러웠던 거 같다. 굉장히 어색할 거 같다. 선물 주는 건 처음"이라며 "안 챙겨지더라. 오랜 세월 습관이 되다 보니 넘어가는 거다. 지나고 보니까 후회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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