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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아쉬운 0.01초…스켈레톤 8차 월드컵 銀 획득
입력 2017-03-18 08:28 
윤성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스타 윤성빈(23)이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다.
윤성빈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제8차 대회에서 1,2차 도합 1분41초52를 기록,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통한의 0.01초다. 라트비아 출신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1분41초51이라는 기록으로 최종우승의 영광을 거뭐쥐었다. 윤성빈과는 불과 0.01초 차이. 3위는 두쿠르스의 또 다른 형제 토마스 두쿠르스로 1분42초16을 기록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 당시에는 1위에 오르며 그 어느 때보다 금빛낭보에 가깝게 다가섰다. 가장 마지막에 나섰던 2차 시기도 기록자체는 좋았으나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두쿠르스에 0.01초 차이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게 됐다. 8차까지의 월드컵도 모두 마무리했는데 그 중 금메달 1개(1차)를 따냈고 은메달도 이번 포함 세 차례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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