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글의 법칙` 육성재·프니엘·김세정, 재난에 더 빛난 `정글돌들`
입력 2017-03-17 23: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에서 마주친 재난 앞에서 멤버들의 예기치 못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에서는 병만족이 지진 피해로 폐허가 된 수마트라 리조트에 도착해 탐사에 나섰다.
병만족 멤버 육성재, 프니엘, KCM은 해변으로 향했다. 육성재와 프니엘은 고동이 잔뜩 몰려있는 곳을 발견했다. 프니엘은 양말을 벗어들고 신나게 고동을 쓸어 담다가 제작진의 그거 먹을 수 있겠냐”는 말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프니엘은 저 오늘 아침에도 발 깨끗이 씻었어요”라며 ‘시카고식 해명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병규와 조세호도 바다 탐사에 나섰다. 이병규는 소라를 손쉽게 잡아내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병규는 멀리 산속에 있는 원숭이며 부엉이 등, 남들은 보지 못한 다양한 동물을 발견해내며 남다른 동체시력을 과시했다.

이후 쓸 만한 물건을 들고 다시 모인 병만족. 폐허가 된 리조트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발견한 김세정은 여유롭게 바다를 활보했고, 열혈 잠수도 가리지 않았다. 조세호 역시 수영은 자신 있다”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입고 온 바캉스룩. 조세호는 옷이 너무 불편했다”고 고백하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KCM와 육성재는 정글에서 낚시 대결을 펼쳤다. 육성재는 내가 있으면 물고기들이 몰린다. 밥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호언장담한 대로, 물고기에 이어 새우까지 줄줄이 잡아대며 낚시왕의 면모를 뽐냈다.
반면 KCM은 25년 경력의 강태공이다”라며 자신감 있게 나섰지만 결국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며 짠내를 풍겼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