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주목받는 전기차, 과연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이정호 기자가 직접 운전해 봤습니다.
【 기자 】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가 130km 정도인 전기차.
취재진은 이 전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50km 떨어진 용인 죽전휴게소까지 왕복 운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동을 켰습니다.
계기판의 바늘이 튀어오를 뿐 소음도, 진동도 없습니다.
가속력이 뛰어나 시내 주행에서 끼어들기나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는 데에 최적입니다.
서울 영등포에서 서대문을 거쳐 용인 죽전휴게소 부근까지 50km 가까이 달리니, 더 달릴 수 있는 거리가 80km까지 줄어 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데 추가로 50km를 더 달려야 하고, 교통체증까지 감안할 때 충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용인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엔 충전소가 없었습니다.
정부가 전국에 1,000곳이 넘는 충전소를 마련했지만 필요할 때 바로 찾기엔 불편했던 겁니다.
할 수 없이 고속도로를 나와 충전소가 있는 용인 시내 한 대형마트까지 가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려 30분을 더 달려야 했고, 사용한 배터리 45%를 마저 충전하는 데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취재진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제조사마다 모양새가 다른데요, 취재진의 차량에 맞는 충전기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보조금을 받으면 4천만 원대 전기차를 반 값에 살 수 있습니다.
현재 만 대를 돌파한 전기차.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기 위한 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이렇게 주목받는 전기차, 과연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이정호 기자가 직접 운전해 봤습니다.
【 기자 】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가 130km 정도인 전기차.
취재진은 이 전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50km 떨어진 용인 죽전휴게소까지 왕복 운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동을 켰습니다.
계기판의 바늘이 튀어오를 뿐 소음도, 진동도 없습니다.
가속력이 뛰어나 시내 주행에서 끼어들기나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는 데에 최적입니다.
서울 영등포에서 서대문을 거쳐 용인 죽전휴게소 부근까지 50km 가까이 달리니, 더 달릴 수 있는 거리가 80km까지 줄어 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데 추가로 50km를 더 달려야 하고, 교통체증까지 감안할 때 충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용인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엔 충전소가 없었습니다.
정부가 전국에 1,000곳이 넘는 충전소를 마련했지만 필요할 때 바로 찾기엔 불편했던 겁니다.
할 수 없이 고속도로를 나와 충전소가 있는 용인 시내 한 대형마트까지 가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려 30분을 더 달려야 했고, 사용한 배터리 45%를 마저 충전하는 데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취재진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제조사마다 모양새가 다른데요, 취재진의 차량에 맞는 충전기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보조금을 받으면 4천만 원대 전기차를 반 값에 살 수 있습니다.
현재 만 대를 돌파한 전기차.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기 위한 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