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주자 지지율…문재인 33%·안희정 18%·안철수 10%
입력 2017-03-17 15:00  | 수정 2017-03-18 15:0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해 1,2위를 지켰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여론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 안 지사의 지지율은 18%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포인트 오른 10%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율이 변함없는 8%로 그 뒤를 이었다.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조사대상에 포함돼 7%의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1%포인트 오른 2%로 집계됐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높아진 46%를 기록하며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을 돌파한 이래 40%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이처럼 장기간 40% 선을 유지하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 12%, 정의당 5%, 바른정당 4% 순이었고, 없음·의견유보 2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2%(총 통화시도 455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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