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 없이 주는 나무>
주택가 한 켠, 주차놓은 차들 옆에 유독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습니다.
마치 등받이처럼 옆면을 깍아놓은 밑둥만 남은 나무인데요.
자세히 보니 빼곡하게, 뭐라고 적혀 있습니다.
'소년아, 난 더이상 많은 게 필요하지 않단다. 그저 여기에 와서 앉아 쉬어가렴....'
동화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의 마지막 문구였는데요.
대체 누가, 왜 이런 의자를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며 가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은 물론, 추억도 같이 붙잡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주택가 한 켠, 주차놓은 차들 옆에 유독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습니다.
마치 등받이처럼 옆면을 깍아놓은 밑둥만 남은 나무인데요.
자세히 보니 빼곡하게, 뭐라고 적혀 있습니다.
'소년아, 난 더이상 많은 게 필요하지 않단다. 그저 여기에 와서 앉아 쉬어가렴....'
동화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의 마지막 문구였는데요.
대체 누가, 왜 이런 의자를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며 가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은 물론, 추억도 같이 붙잡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