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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사임당’ 이영애·송승헌, 끝없는 아슬아슬한 운명
입력 2017-03-16 22:02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송승헌 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MBN스타 신미래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송승헌 앞에 펼쳐지는 위기가 끝이 없다.

1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는 아슬아슬한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련하면서도 터질 듯한 긴장감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흩날리는 눈 속에서 함께 말을 타고 있는 사임당과 이겸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아름답고 애틋한 모습에 감탄도 잠시, 수하들을 이끌고 나타난 민치형(최철호 분)은 분노와 독기에 찬 모습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드러낸다. 이겸과 민치형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결국 상처 난 모습으로 피를 뚝뚝 흘리며 눈 속을 걷는 사임당과 이겸의 모습은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운평사 고려지 비법을 찾기 위해 강릉으로 향했던 사임당은 휘음당(오윤아 분)에 의해 위기에 빠졌지만 때마침 나타난 이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절벽에 매달려있던 상황에서 휘음당까지 구해냈던 사임당의 배포와 아량은 감동까지 선사했다.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위기를 넘기고 한양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앞길에 또 다른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날 방송되는 16회에서 등장하는 이 장면은 이겸에 의해 옥에 갇혔던 민치형이 어찌된 영문인지 풀려나 두 사람의 앞에 나타나면서 긴장감과 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 동안 쌓아왔던 부와 권력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한 민치형은 독기와 분노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은 고려지이기 때문에 사임당이 찾은 수월관음도는 물론 사임당과 이겸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다. 결국 민치형과의 대결에서 이겸이 팔에 상처까지 입으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에 처하게 될 예정이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분노로 사임당과 이겸을 추격하는 민치형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또한 이 과정에서 이겸의 무한하고 애틋한 순애보가 가슴 저릿한 울림을 선사할 것. 기대해 달라 ”고 설명했다.

한편, 사임당은 수월관음도 뒷장의 선시는 확인했지만, 내포하는 뜻을 풀어내지는 못하면서 여전히 고려지 비법은 베일에 쌓여있다. 휘음당과 수하들에 의해 고려지 생산을 맡아온 유민 노인 최팔봉이 사망하면서 고려지 생산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이겸은 민치형을 몰아넣는데 성공했지만 민치형이 이겸과 철천지원수 집안인 남귀인을 한양으로 모셔오면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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