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빛나라은수’ 박하나, 눈치 없는 최정원에게 삐쳐 분노폭발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이영은, 최정원에게 사랑꾼으로서도 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김빛나(박하나 분)와 오은수(이영은)가 각각 부모님을 걱정하는 따뜻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은수는 박연미(양미경)의 건강을 물으면서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엄마도 자신만큼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하며 모녀지간 정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김빛나(박하나)는 요리도 잘하고 시부모에게 잘하려고 애쓰는 오은수(이영은)에게 계속 질투를 느꼈다. 결국 심술이 나서 음식에 라면스프를 뿌렸고 그 모습을 오은수에게 들켰다. 하지만 오은수는 그런 김빛나를 시모 이선영(이종남)에게 고자질하지 않고 넘어가줬다.

한편, 윤범규(임채무)가 스스로 물을 갖다 먹자 이선영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며 깜짝 놀랐다. 수십 동안 옹골지게 고집쟁이였던 남편이 며느리 한 마디에 바뀌었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아 했다.
김빛나와 수현(최정원)은 가족 몰래 스파를 가려고 했다가 오은수가 시부모님께 주말에 가게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김이 빠졌다. 게다가 눈치 없는 수현이 스파 이용권을 부모님에게 넘기자, 김빛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오은수 부부와 함께 가게 일을 하게 됐다.
김재우(박찬환)는 음악카페에서 박연미를 기다렸고 특별 무대로 노래를 불렀다. 박연미에게 들려주기 위해 준비한 자리였다. 박연미는 뒤늦게 도착해서 김재우의 노래하는 모습을 봤고 지난 일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훔쳤다.
김여사(남능미)는 오은호가 목이 아파서 김재우의 병원으로 갔고, 김재우는 김여사에게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다는 얘기를 전했다. 김여사가 김재우의 지방 전근소식을 박연미에게 말했고, 박연미는 영영 김재우를 못 볼 생각에 손에서 컵을 놓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들의 애정전선에 관심이 쏠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