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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5월 국내 개봉 확정…“색감도 연출도 아름답다”
입력 2017-03-16 17:40 
‘목소리의 형태’ 5월 국내 개봉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오는 5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목소리의 형태는 일본 개봉 당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너의 이름은.과 함께 쌍끌이 흥행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목소리의 형태가 드디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 9월 개봉한 이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전역에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목소리의 형태는 2014년 코믹 나탈리 대상 그랑프리 수상, 누계 발행부수 250만부를 돌파시킨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목소리의 형태는 2017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각본상과 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오브더이어 작품상 수상,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고, 특히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너의 이름은.의 연출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한 작품으로도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색감도 연출도 아름답다, 흉내 내고 싶어도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낌없는 찬사처럼 ‘목소리의 형태는 이미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독보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성을 일깨우는 감각적 작화와 캐릭터의 섬세한 심리변화를 정교하게 그려낸 연출, 가슴 따뜻한 스토리는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등 유수 작품에서 활약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명품 성우진들의 목소리 연기까지 더해져 완성도에 정점을 찍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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