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KMX)가 준비한 이번주 M&A매물장터에는 육류가공업체와 온라인 유통업체, 볼트스크루 제조사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 한 기업들이 매물로 나왔다. 외국계 물류회사가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코스닥 상장 정보기술(IT) 기업과 화학업체 등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시장을 찾았다.
◆ 매출액 300억원 육류가공업체 매물로
한우 등 육류 1차 가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인지도가 있는 자체 육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운영과 함께 대형마트에도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업망 확대를 위해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신규 사업으로 곡물 커피 망고 등을 수입·유통하는 사업과 함께 육류제품을 2차 가공하는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A사는 매출액 300억원을 기록했고 희망 매각가는 150억원이다.
재고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매입해 온라인 채널로 유통하는 B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B사는 온라인을 통해 아웃렛 형태의 상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재고 소진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입과 물류 관리, 판매, 고객 관리까지 전 과정에 특화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판매 후 남은 재고는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재판매할 수 있는 거래망을 확보해 기타 재고 처리도 가능하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상생자금 명목으로 거래처에서 상품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줘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며 "거래처에서도 대출금 회수를 위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B사의 매출액은 5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가는 40억원이다.
대기업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C사는 볼트스크루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으로 생산량 대응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 4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수익률이 낮은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 생산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5억원을 기록한 C사의 희망 매각가는 10억원이다.
◆ 코스닥 IT업체, 200억원에 센서 제조사 인수 추진
D사는 다국적 물류업체로 국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유통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D사는 유명 패스트푸드업체와 계약해 물류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에 물류센터를 보유한 유통업체 인수를 통해 한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사는 인수 가능 금액으로 500억원을 제시했다. 모바일 장비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E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센서 제조업체 인수를 원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 확대로 고성능 센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사는 우수한 제품 개발·양산 능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해외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매출액 증가도 예상된다. E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비상장 화학업체인 F사가 컴파운딩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30년 이상 화학제품을 제조하며 특수제품을 대기업에 독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F사는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M&A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 공장을 설립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F사는 인수 가능 금액으로 200억원을 제시했다.
※기업 매물·원매자 정보나 M&A 문의는 매경 레이더M팀에서도 받습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출액 300억원 육류가공업체 매물로
한우 등 육류 1차 가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인지도가 있는 자체 육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운영과 함께 대형마트에도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업망 확대를 위해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신규 사업으로 곡물 커피 망고 등을 수입·유통하는 사업과 함께 육류제품을 2차 가공하는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A사는 매출액 300억원을 기록했고 희망 매각가는 150억원이다.
재고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매입해 온라인 채널로 유통하는 B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B사는 온라인을 통해 아웃렛 형태의 상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재고 소진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입과 물류 관리, 판매, 고객 관리까지 전 과정에 특화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판매 후 남은 재고는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재판매할 수 있는 거래망을 확보해 기타 재고 처리도 가능하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상생자금 명목으로 거래처에서 상품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줘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며 "거래처에서도 대출금 회수를 위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B사의 매출액은 5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가는 40억원이다.
대기업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C사는 볼트스크루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으로 생산량 대응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 4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수익률이 낮은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 생산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5억원을 기록한 C사의 희망 매각가는 10억원이다.
◆ 코스닥 IT업체, 200억원에 센서 제조사 인수 추진
D사는 다국적 물류업체로 국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유통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D사는 유명 패스트푸드업체와 계약해 물류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에 물류센터를 보유한 유통업체 인수를 통해 한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사는 인수 가능 금액으로 500억원을 제시했다. 모바일 장비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E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센서 제조업체 인수를 원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 확대로 고성능 센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사는 우수한 제품 개발·양산 능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해외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매출액 증가도 예상된다. E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비상장 화학업체인 F사가 컴파운딩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30년 이상 화학제품을 제조하며 특수제품을 대기업에 독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F사는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M&A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 공장을 설립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F사는 인수 가능 금액으로 200억원을 제시했다.
※기업 매물·원매자 정보나 M&A 문의는 매경 레이더M팀에서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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