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지광, 첫 등판서 강렬한 인상…3K 위력투
입력 2017-03-16 16:10 
최지광.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예투수 최지광(19)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지광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구원등판해 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지광은 이번 시즌 삼성의 신 히든카드. 부산고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지명 받은 그는 전지훈련 연습경기부터 강속구와 묵직한 구위로 일찌감치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당초 지난 14일 kt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등판까지 예고됐지만 급작스러운 통증으로 일정이 뒤로 밀려 16일 전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지광은 이날 0-3으로 뒤진 5회초 잭 패트릭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근 뜨거운 LG 타선(이형종-최재원-조윤준)을 상대로 연거푸 삼진을 잡아냈다.
한편 최지광의 호투에 힘입은 삼성은 경기 중반 3점을 추격하는데 성공하며 LG와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