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CSIS 태평양 포럼 이사회 참석
입력 2017-03-16 15:35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5~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포럼의 지난해 성과와 활동을 되짚고 올해 사업 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문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보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태지역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매년 태평양포럼의 발전을 위해 2만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포럼 산하의 영리더스프로그램(Young Leaders Program)에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영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약 60개국 1000여명의 젊은 리더들이 포럼의 동북아 및 국제 정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젊은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영리더포럼 개최를 진행하기도 했다.
CSIS 태평양 포럼은 워싱턴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아시아 태평양 지부로 대외정책을 연구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지난 1975년 로이드 배시 해군 제독에 의해 창설됐으며 하와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총 35명의 국제이사가 있으며, 한국인 이사로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해 현홍주 전 주미대사,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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