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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은 17호 트리플 더블, 커즌스는 19호 테크니컬 파울
입력 2017-03-16 13:37 
제임스 하든은 레이커스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과 드마르커스 커즌스, 두 선수는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각자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했다.
하든은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8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39-100 대승을 이끌었다.
전날 휴식일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47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최근 12경기중 11경기를 졌다.
휴스턴은 이날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기여했다. 루 윌리엄스는 이전 소속팀을 상대로 3점슛 7개를 포함해 30득점을 퍼부었다.
선수단 운영진 교체 이후 과도기를 겪고 있는 레이커스는 쥴리우스 랜들이 32득점, 브랜든 인그램과 조던 클락슨이 18득점씩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같은 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커즌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 1쿼터 도중 윌리 리드를 신경질적으로 밀쳤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시즌 19번째 테크니컬 파울.
4쿼터 1분 35초를 남기고는 제임스 존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슈팅 파울을 범했고, 이 과정에서 존슨에게 가격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존슨에게는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경기는 마이애미가 120-112로 이겼다. 고란 드라기치가 33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0득점 17리바운드, 디욘 웨이터스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드라기치, 웨이터스, 화이트사이드, 루크 배빗, 로드니 맥그루더가 선발 출전했을 때 19승 5패를 기록중이다.
뉴올리언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27득점, 커즌스가 1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16일 NBA 경기 결과
댈러스 112-107 워싱턴
샬럿 77-98 인디애나
미네소타 104-117 보스턴
뉴올리언스 112-120 마이애미
유타 97-83 디트로이트
멤피스 98-91 시카고
레이커스 100-139 휴스턴
포틀랜드 110-106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07-101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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