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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소중한 첫 영화”…박서영, ‘원스텝’ 캐스팅
입력 2017-03-16 11:52 
박서영 ‘원스텝’ 캐스팅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배우 박서영이 영화 ‘원스텝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16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는 박서영이 전재홍 감독의 새 음악영화 ‘원스텝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원스텝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 분)과 슬럼프로 인해 자신의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 분), 그리고 일편단심 밴드 기타리스트 우혁(조동인 분)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박서영은 밴드에서 키보드를 담당하는 밴드 멤버 미나 역을 맡았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브릿지 헤어스타일을 한 미나는 파격적인 스타일만큼이나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로, 영화에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박서영은 첫 장편 데뷔작 ‘원스텝의 개봉에 앞서 작은 역할이지만 장편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극중 주인공 시현은 밴드에서 가장 차분하고 조용한 인물이다. 반면 내가 맡은 미나는 밝은 기운으로 팀의 분위기를 메이킹하는 인물이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현장과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기학과를 다니면서 수많은 오디션 현장을 거쳤다. 작품에 대한 갈증이 커져만 가던 중 만난 ‘원스텝은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첫 영화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기회를 만나 내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걸음씩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서영은 앞서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보도국 막내 기상캐스터 장희수 역을 맡아 애교가 철철 넘치는 귀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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