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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우수 외인’ 크리스 윌리엄스, 심장 이상 사망
입력 2017-03-16 11:19 
2011-12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뛸 당시의 크리스 윌리엄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05-06시즌 프로농구(KBL) 최우수 외국인선수 수상자 크리스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테네시주 지역 언론 ‘247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은 혈전에 의한 심장 이상이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한 바 있다.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와 연관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KBL에서 3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정규리그 15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4.06득점 9.4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5-06시즌과 2006-07시즌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시즌인 2005-06시즌에는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2006-07시즌 모비스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그는 2011-12시즌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경기당 평균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L 출범 이래 외국인선수의 어시스트 1위는 윌리엄스가 유일하다. 트리플 더블도 8번(통산 2위)이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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