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흥·옹진 등 11곳에 공공실버주택 1070가구
입력 2017-03-16 11:07 
공공실버주택 개념도.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경기 시흥, 인천 옹진 등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이란 공동주택의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되며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은 우선 공급 대상이다.
공공실버주택은 문턱제거, 복도·욕실 안전손잡이, 욕실·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 편의 설계를 적용했으며 복지관에서는 건강관리, 운동, 여가활동, 텃밭 가꾸기, 직업상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2차 사업지 선정을 위해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난해 9월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았고 제안서 평가 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1곳 을 선정했다. 2차 사업지들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준공 후 제공될 공공실버주택은 총 1070가구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공공실버주택 1차 사업지 11곳 중 성남 위례, 성남 목련 등 2곳은 이미 입주가 완료돼 운영중에 있으며 나머지 9곳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중 착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차 공공실버주택을 통해 보다 많은 고령자에게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공급을 확대하고 사업모델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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