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KIMES 2017 참가…첨단 의료기기 선보여
입력 2017-03-16 10:02 

삼성은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와 새로운 영상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은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한 3개 존을 마련하고 삼성 의료기기 비전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접근성(Access) 존에서는 기존 대비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얇아져 이동성이 강화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현장 진단에 적합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가 전시된다.
또 구급차에 탑재돼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이동형 CT 'CereTom�'과,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해 응급 처치 시간을 줄이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의료 솔루션도 선보인다.

정확성(Accuracy) 존에서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와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초음파를 통해 보여주는 'IOTA-ADNEX',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냄으로써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Bone Suppression' 등 영상 진단 기능 7종을 선보인다.
특히 S-Detect™ for Breast는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서 유방암 조직의 특성을 구분할 때 사용한 진단 툴로 소개된 바 있다.
효율성(Efficiency) 존에는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올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S60'·'HS50' 등을 소개한다. HS50'은 어두운 진료 환경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화면을 구성해 UX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초음파 장비 하나로 여성들의 임신부터 암까지 진단해주는 환자 중심 진단 솔루션인 'Crystal Clear Cycle™'도 공개됐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의료진단기기산업에서 후발주자이나 기존의 핵심역량을 확장하고 최근 진단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진단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의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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