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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종합] 황재균, LAA전 교체 출전...맥카시는 2피홈런 3실점
입력 2017-03-16 08:58 
황재균은 LA에인절스전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전날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은 16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7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대신해 3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7회말 타석에서 캠 베드로시안을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33(27타수 9안타).
팀은 8회말 3점을 더하며 7-4로 이겼다. 맥 윌리암슨의 2루타, 마이클모스의 안타로 한 점 앞서간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팀 페데로위츠의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투수 코디 에지의 보크로 2점을 보탰다.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에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타이 블락이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스티븐 오커트가 9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LA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맞으며 실점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벤 가멜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레오니스 마틴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세 번째 실점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다저스가 12-7로 이겼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트레이스 톰슨이 홈런을 터트리며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앤드류 톨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코디 벨린저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훌리오 우리아스는 6회말 등판했지만, 2루타 2개와 볼넷을 허용한 뒤 2/3이닝 만에 강판됐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우리아스를 개막 로테이션에 쓸 계획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2-11로 이겼다. 9회말 1사 2루에서 나온 제러드 호잉의 우전 안타가 끝내기 점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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