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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죽음의 조…"조기 소집 승부수"
입력 2017-03-15 19:30  | 수정 2017-03-15 21:04
【 앵커멘트 】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바르셀로나 청소년팀에서 뛰는 이승우 등을 조기 소집하는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5월 우리나라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의 조추첨식.

추첨에 나선 마라도나의 손에 우리 대표팀의 운명이 결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A조에 편성됐습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결과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아 이렇게까지 될 줄은 예상 못 했는데, 진짜 이렇게 힘든 죽음의 조에 들어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5월 대회 본선을 앞두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한 달 이상 훈련하는 조기 소집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U-20 대표팀 감독
- "(바르셀로나 소속의) 백승호는 3월 소집하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같이 있기로 구단과 합의를 봤고, 이승우는 중간에 유스 챔피언스리그 4강 결승만 보내주기로…."

5월20일 전주에서 열리는 기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차례로 대결하는 우리 대표팀.

험난한 여정을 극복하고 안방에서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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