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소환
입력 2017-03-15 19:30  | 수정 2017-03-15 19:41
【 앵커멘트 】
검찰이 오늘(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자를 통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통보한 날짜에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나오라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뇌물 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가운데 네 번째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소환 일자를 통보받은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검찰 수사는 물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소환에 응할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검찰은 만약 이번에도 박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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