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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차준환,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개인 최고점 `82.34점`
입력 2017-03-15 17:43  | 수정 2017-03-16 18:07

한국 남자 피겨 유망주인 차준환(16·휘문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80점을 돌파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과 구성점수(PCS) 37.07점을 합쳐 총 82.34점을 받았다.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은 지난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세운 79.34점이다.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81.83점을 기록하며 마의 80점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는 0.51점 높은 82.34를 기록하면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영화 코로스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연기한 데 이어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성공해 최고점을 끌어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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