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웰리브 우선협상자에 베이사이드 PE 선정
입력 2017-03-15 17:38 
매각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웰리브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베이사이드 PE가 선정됐다. 올해 초 한 차례 매각이 무산된 웰리브가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새 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을지에 투자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은 이날 웰리브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베이사이드 PE를 선정하고, 계약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차순위 예비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웰리브의 예상 매각가는 700억원 전후다. 웰리브는 급식업과 리조트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2014년에는 매출액 2025억원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매출액 2217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 실적이 돋보인다. 다만 매출을 전적으로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인수 측에 위험요소로 꼽힌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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