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 연지 꿈에그린 특별공급 230가구 모집에 2천명 몰려
입력 2017-03-15 17:06 
지난 14일 '부산 연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 특별공급 모습. 이날 230가구 모집에 2000여명이 몰렸다.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초읍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특별공급을 진행한 지난 14일 2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순식간에 모집가구를 채웠다. 이날 기록한 특별공급 청약경쟁률은 평균 9.34대 1에 달했다.
분양업계는 특별공급은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구비서류도 많아 이렇게 신청자가 몰리는 것은 이례적인 풍경이란 평가다. 해당 사업장의 특별공급 대상은 ▲일반(기관추천) 70가구 ▲다자녀 70가구 ▲신혼부부 70가구 ▲노부모 부양 20가구 등 총 230가구다.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특별공급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내친김에 단기간 내 완판까지 기대하는 눈치다.
장우성 분양소장은 "부산 내 핵심입지로 꼽히는 도심 재개발 아파트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데다, 녹지·교육·교통 등 폭넓은 입지 장점으로 특별공급에 적잖은 청약통장이 몰린 것 같다"면서 "이같은 특별공급 결과에 힘입어 16일 진행하는 1순위 청약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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