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화환 보내
입력 2017-03-15 17:00  | 수정 2017-03-22 21:08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화환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신 구청장은 지난 14일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로 화환을 보냈다. 신 구청장은 또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12일 사저 주변에서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들과 섞여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측은 "신 구청장이 삼성동 사저로 간 것은 박 전 대통령이 강남구민이기 때문에 구청장으로서 나가본 것인지 별다른 뜻은 없다"며 "구민이 4년여 만에 돌아왔으니까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낸 것"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신 구청장이 박 전 대통령의 의전에만 몰두하느라 친박단체들의 시위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강남구 주민들의 민원 해결은 뒷전이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