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 前 대통령 사저 유일한 외부 출입자는 유영하 변호사와 미용사…검찰소환 준비 하나
입력 2017-03-15 16:56 
유영하 변호사 / 사진=연합뉴스
박 前 대통령 사저 유일한 외부 출입자는 유영하 변호사와 미용사…검찰소환 준비 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검찰소환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검찰 수사 때부터 박 전 대통령 측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가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는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들어갔다가 오후 3시 20분께 나왔습니다.


2시간 넘게 박 전 대통령과 면담을 했으나 유 변호사는 검찰의 소환에 응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가운데, 앞으로 대통령 변호인단이 검찰 수사에 대비한 대책 논의 등을 위해 삼성동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집에 가장 먼저 발을 들인 외부인은 미용을 담당해온 정송주·매주 자매였습니다.

정송주 T미용실 원장은 전날에도 같은 시간대에 택시를 타고 박 전 대통령을 찾아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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