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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실제 성진이라면? 고민 많이 할 듯”
입력 2017-03-15 16:53 
보통사람 손현주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에서 자신이 맡은 성진이라는 역할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보통사람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봉한 감독, 출연배우 손현주, 김상호, 장혁, 조달환, 지승현이 자리했다.

이날 손현주는 ‘보통사람에 대해 장혁 빼고는 모두 보통사람이다 김상호, 조달환, 정만식, 거기서 거기라고 우스갯소리를 해 장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작품에 대해 1980년대를 그렸고, 감독과 얘기할 때는 1970년대 얘기였다. 여러 회의를 거치고 의논한 끝에 1980년 대 격동, 1988년 전까지를 다뤘다”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앞서 내가 스릴러를 많이 해서 그런 사람으로 아는데, ‘보통사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어떻게 당시를 그릴까 궁금했다”라면서 환경이나 정치 적으로 다를 바는 있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아버지가 가정을 지키는 마음은 똑같을 거 같더라. 하지만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런 환경에 있었다면 난 어떤 결정을 할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라며 마치 숙제 받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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