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포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주민이 직접 세우는 마을계획 본격화
입력 2017-03-15 16:28  | 수정 2017-03-16 15:51
2017년 마포구 공덕동, 서교동, 성산2동 마을계획 워크숍 개최



서울시 마포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지원단(성산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은 ‘2017년도 마포구 마을계획 수립 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 마을계획이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다. 현재 마포구 16개동 중 공덕동, 서교동, 성산2동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방법을 찾는 등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마을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계획 의제발굴부터 총회까지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이뤄진 마을계획 워크숍에는 사업의 주체인 마을계획단 참여주민을 비롯, 동주민센터, 마포구청 등 지원단위가 함께 모여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마을계획 활동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1부와 마을계획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토의하는 2부로 나눠 진행 됐는데, 특히 2부에서는 참가 주민 모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실행방안을 구상하는 등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마을계획단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포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작년 마을계획단 발대식 이후 본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마을총회를 열어 주민투표 실시, 대표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행정력의 뒷받침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주민 주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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