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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경관헌장 만든다
입력 2017-03-15 16:08 

정부가 한국적 경관가치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원칙을 제시하고자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하고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에는 한국경관학회,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대학생, 시민단체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3월 8개 정부부처와 25개 유관기관 종사자 33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를 만들고 관련 업무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경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국토부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수렴 결과 국민들이 바라는 경관의 키워드로 국토 경쟁력, 힐링·여유, 유산·자산, 조화·공감 등을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23일에는 관련 전문가와 일반국민 약 200명이 참가한 국민토론회도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토대로 제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관헌장 안을 마련하고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경관헌장이 최종 결정되면 경관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오는 5월 17일 선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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