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채용, 오늘(15일)부터 시작…DS부문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7-03-15 15:50  | 수정 2017-03-16 16:08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핵심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27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800여명을 채용한 작년 상반기에 비해 약 50% 더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인사팀은 15일 최근 진행한 대학 캠퍼스 채용설명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시스템LSI사업부의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인원은 작년 상반기의 3배 이상으로,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고 수준이다.
DS부문에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사업부가 있는데 이 중 시스템LSI사업부는 모바일 응용 프로세서(AP)를 생산한다. 또 시스템LSI사업부는 최근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AP인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도 진출했다.
시스템LSI사업부의 인력 수요는 주로 연구개발·소프트웨어·설비엔지니어링 직군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경영지원과 영업마케팅 직군의 수요는 적은 편이다.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메모리사업부보다 시스템LSI사업부 채용 인원이 더 많을 예정이다"며 "입사지원서의 요구 사항은 작년과 같으며 계열사별로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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