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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팬 49% “KGC가 전자랜드 이긴다”
입력 2017-03-15 15:42 
KGC 선수들이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안양실내체육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16일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전자랜드-안양KGC전에서 원정팀 KGC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6일 오후 7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안양KG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8.80%가 KGC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31.40%로 그 뒤를 이었고, 홈팀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9.82%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KGC의 리드 예상이 53.73%로 우위를 차지했고, 전자랜드 리드 예상(23.39%), 5점 이내 박빙(22.89%)이 뒤를 이었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안양KGC가 80점대, 전자랜드가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29%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4일 LG에 패하며 공동 5위에서 6위가 됐다. 7위 LG와 경기 차가 1경기로 좁혀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스 켈리는 매 경기 20점 이상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수비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팀 전체의 잦은 턴오버 또한 문제다.
한편 리그 선두 안양KGC는 매직넘버를 줄여나가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키퍼 사익스가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사이먼, 이정현, 오세근 등이 제 몫을 해주면서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5전 전승으로 안양KCG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6강 경쟁에 사활을 건 전자랜드가 KGC에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19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6일 오후 6시5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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