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서 신생아 7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입력 2017-03-15 15:14 

서울 강서구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서구 보건소는 이날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생아 29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 중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병원과 보건소는 해당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하며 간혹 심한 탈수로 숨질 수 있지만 드물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조리도구 소독, 분리사용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을 처리할 때 소독 등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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