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서 로타바이러스 발생…로타 바이러스란?
입력 2017-03-15 14:49  | 수정 2017-03-16 15:08

서울 내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생아 29명을 조사한 결과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생아실을 격리하고 병동 폐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손을 통해 감염된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하며 심한 탈수로 숨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 먹기, 조리도구 소독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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