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이어폰과 스피커 탑재한 톤플러스 스튜디오 출시
입력 2017-03-15 14:26  | 수정 2017-03-15 16:58

LG전자는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인 톤플러스 시리즈 넥밴드 디자인에 4개 외장 스피커를 탑재한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피커는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 배치됐다.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입체 사운드 존을 형성한다. 우퍼 역할을 하는 하단 진동 스피커는 양쪽 쇄골에서 반사돼 풍부한 저음을 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손상이 거의 없는 음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DTS와 음질 튜닝을 협업해 더 또렷한 소리도 구현했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톤 플러스 스튜디오 사운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3일 동안 약 3000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면서 "방문객들이 4개 외장 스피커가 전달하는 생생한 사운드에 특히 만족했다"고 말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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