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봄 신상 인기 활황`…컬리수, 불황 속 `99 가격 전략` 먹혔다
입력 2017-03-15 14:17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실업의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프렌치 감성 브랜드 컬리수가 아이들의 개학 시즌을 앞두고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다양한 99 균일가 제품들을 출시해 전년 봄 신상 대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상한가의 주인공은 바로 '간절기 바람막이 점퍼', '히트다 히트 팬츠 시리즈', '피크닉 백팩' 3종이다. 한세드림은 신학기 지출이 급증하는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디자인과 실용성은 극대화 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동 의류와 가방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
먼저 타 브랜드 대비 2주 정도 빠르게 출시한 '간절기용 바람막이 점퍼'는 신학기 판매량이 급증해 컬러별로 주당 400장 이상 판매중이다. 어디에나 무난하게 코디하기 좋은 항공 점퍼와 여아들에게 반응이 좋은 프릴 디테일 등으로 스타일을 차별화했다. 또 터치감을 개선하고 소재를 고급화하여 품질을 높였다.
'히트다 히트 면 팬츠 시리즈'도 출시 후 평균 판매율 65%를 넘어서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대비 제품의 수량을 늘렸음에도 누진 소진율은 오히려 전년보다 우세한 점도 눈에 띈다. 신축성을 강화하여 말랑말랑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의 베이직 치노 바지들로 구성되었으며, 세련되고 모던한 컬러감 덕분에 다양한 상의와 코디가 가능하다.
비비드한 컬러감과 가벼운 무게로 피크닉과 나들이에 적합한 '피크닉 백팩'은 활용도가 높아 출시 후 2달만에 평균 판매율 60%를 기록했다. 출시 1주일만에 1000개 이상 판매됐던 '프렌즈 가방'은 총 4컬러 중 2컬러가 완판되기도 했다. 제품은 등하교 시 수납을 목적으로만 착용할 수 있는 가방들이 다소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경량소재에 큰 수납공간을 포함해 제작했다. 귀여운 애니멀 캐릭터 및 프렌치 컨셉의 나염 등 발랄한 디자인으로 봄나들이나 학교 봄소풍용으로 가볍게 착용하기 좋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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