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피그램, 경리단길 팝업매장 오픈…`둘리`와 쉬어가는 공간
입력 2017-03-15 10:59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오는 5월31일까지 서울 경리단길에 '두번째 올모스트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모스트홈은 에피그램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 2015년 브랜드 론칭 이후 두 번째 팝업매장이다.
첫 번째 팝업매장은 1인 가구의 콘셉트만 담아냈다면, 이번 올모스트홈2는 1인 가구의 콘셉트를 유지한 채, 협조주택 등의 이슈를 담아 정원, 주방, 욕실 등 실제 거주 공간을 그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될 공간들을 구성했다. 3층 옥상공원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리단길을 내려다보며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갤러리에는 추억의 만화인 '둘리'의 원화와 고길동의 재해석에 대한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실제 집에도 있을 법한 작은 정원과 함께 널찍한 테이블을 중앙에 구성, 도마와 식기, 조리 도구 등을 배치하여 주방을 꾸몄다. 드레스룸에는 에피그램의 옷과 신발 등으로 장식했다. 욕실은 에피그램의 감성을 닮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소품과 가구를 배치하여 재미를 줬다.
아날로그와 슬로 라이프의 감성을 전하는 에피그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 키워드를 함께 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품들도 소개한다. 일본의 유명 셀렉트 숍인 '저널 스탠다드'는 이번에 숍인숍 형태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이외에도 건강하고 정갈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하농원', 친환경 재료의 DIY 테라리엄 키트를 판매하는 '어반그린마커스', 전통방식의 무쇠솥 브랜드 '삼화금속', 등이 올모스트홈과 함께 한다.
에피그램과의 협업 상품 또한 함께 구성된다. 미국 아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수제로 제작하는 '피에프캔들'과 협업해 에피그램만의 향을 개발한 것은 물론 새로운 화이트 패키지를 제작하여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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